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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 4. 21. 02:20
모처럼 마음이 평화스럽다.

오랜만에 방청소를 하면서 버리지 못해 갖고 있던 것들을 과감하게 쓸어 버리고
- 물론, 아직 버리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다. 버려도 버려도 버릴 것 투성이..
조급함을 조금 걷어내고 나니, 마음이 편안하다.

방청소 한 김에 컴퓨터, 웹 청소도 좀 해 주겠다고
말썽인 익스플로러와 빠빠이 해 주느라 한달만에 컴터를 다시 갈아엎고
여세를 몰아, 각종 사이트 아이디 관리 좀 해 주리~하고 부지런히 탈퇴하고 정리하던 중..
지금은 잠시 멈춤 상태. 이거 뭐..하나 둘이어야지.. 하나 보니 점점 엄두가 안 난다. 끌끌.


여하튼. 마음이 조금 편해졌고,
인스턴트를 끊은 덕인지 피부도 좀 호전되었고,
대차게 앓고 나니 고질병도 좀 차도가 보이고.

삘받아 도메인도 하나 구입해 주고 어떻게 써 먹을지 일단 생각 중이라, 여기로 포워딩.
그냥 막 카드를 질러 인심도 좀 쓰고
보고 싶던 사람들과 하나둘 연락도 시작하고
신경쓰기 싫은 일들은 과감히 접어두고

4월의 바람이 조금 더 살랑해졌으면 좋겠다.
놀러 다니기 좋게 말이지. 살랑~ 살랑~


+
작년에 이어 올 4월 5일 CSS NAKED DAY. 작년에는 사실 이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.
웹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. 네이버, 다음, 네이트의 옷을 벗기면..어떻게 될까? 피식..
☞ 관련 포스트 : CSS Naked Day

+
일모리님의 링크한줄에 제 컨텐츠 가져가세요 포스트를 보다가 오백만가지 생각.
이름하여 "Paid-with-a-link content” 출처를 밝히는 펌질, 링크한줄에 자신의 컨텐츠들이 통체로 넘어가도 된다는 아이디어가, 문화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펴져버렸고 인식되어 버렸다.
컨텐츠의 가치와 유용.. 웹이란 열린 공간의 활용. 의도와 흐름 사이..


+
알라딘의 품절도서 구매 도우미. 알라딘에서 품절인 경우, 예스24, 인터파트, 인터넷교보문고를 확인해서 알려준다. 언제부터 이런 기능이 붙어있었는지 모르겠는데.. 참 훈훈한 센스로세.
그럼에도 불구하고, 살짝 마음이 흔들리긴 하지만 근 10년을 습관적으로 이용하던 다른 사이트를 떠나기가 쉽지가 않네. 뭐 대단한 것도 없는데 말이지. 무서운 웹 세상(어째 결론이..)


+
폭발적 공감을 얻어낸 광고패러디 "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해요" 개발자 버전.
마지막 구절이 압권이로세
"그러니까 너두 한 때의 호기심으로 이 바닥에 발 들여놓지 마"

낄낄낄..


+
http://www.lifepod.co.kr
http://www.naaroo.com
http://twitter.com

2007. 4. 1. 16:38
죽는 것도 사는 것처럼 계획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겨.
한 사람의 음식 솜씨는 상차림에서 보여지지만, 그 사람의 됨됨이는 설거지에서 나타나는 뱁이거든. 뒷 모습이 깔끔해야 지켜보는 사람한테 뭐라두 하나 남겨지는게 있는게여.

공들여 쌓은 탑도 언젠가는 무너지지만, 끝까지 허물어지지 않는건 그 탑을 쌓으면서 바친 정성이여..산다는 건 누구에겐가 정성을 쏟는게지. 죽은 사람 때문에 우는 것도 중요허지만, 산사람들을 위해서 흘리는 눈물이 더 소중한게여.
삶이 차곡차곡 쌓여서 죽음이 되는 것처럼 모든 변화는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 보태져서 이루어지는 벱이여. 죽는 거 무서워들 말어. 잘 사는게 더 어렵고 힘들어.
연극 <염쟁이 유씨> 대사 중..

공연 좋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.
이런 이유로 저런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, 오늘이 막공이라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공연을 봤다.

모노드라마.
한 사람이 무대를 장악하고 객석까지 무대로 끌여들여 호흡하며 땀 흘리는 모습은 언제 봐도 감동이다.
관객과 동화되어 주거니 받거니 하며 큰 웃음 주는 좋은 공연.
눈물 고일 찡함이 있을까봐 내심 걱정(?)했는데, 유쾌하고 깔끔한 뒷맛으로 뭔가 하나 남겨주는 공연.

그리고 참으로 오랜만에
연극이 끝난 후, 입구까지 나와 인사하며 배웅하는 배우가 있어 마음 훈훈했던 공연.

4월 15일~5월 15일 부산공연.
5월 30일~ 서울공연 재개.

꼭 한번 보시길.
보실 때, 염쟁이 유씨가 퀴즈를 내면 손 번쩍 들고 꼭 답할 것.
유씨가 쐬주 한 잔을 권하거든 싸~하게 한 잔 받아들고 고추장 푹 찍은 멸치 안주도 맛나게 먹을 것.

"나는 배우다" [컬쳐뉴스가 만난 사람] <염쟁이 유씨> 유순웅
- 김소연(연극 평론가/민예총 컬쳐뉴스 편집장)
2007. 4. 1. 16:12
피부묘기증 dermographism
긁거나 자극을 받으면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올랐다 사라지는 일종의 두드러기로 피부에 묘사하거나 기록할 수 있다고 해서 피부묘기증이라고 부른단다.

아주 경미한 증세가 있긴 했지만
지난 겨울부터 눈에 띄게 증세가 심해진다 싶어 알아보니. .피부묘기증이란 녀석이다.

이제 별걸 다 하는구만. 음화화.

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느나 바이러스감염, 항상제복용, 정서적 긴장, 갑상선 질환, 감염증, 당뇨병, 갱년기 여성 등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.

몸이나 마음이나 촉촉하게 살아야 한다는 큰 교훈 안고, 보습제나 하나 장만해야겠고나~
2007. 3. 31. 13:40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컴퓨터를 막 끄려다 발견한 캡쳐 이미지 한장에 심하게 충격먹다. @.@
그러게. 시키들 심하게 낙천적이네. ㅜ.ㅜ

한미FTA하면, 우리 농업은, 우리 문화는 어쩔 것이냐 말이다.
이틀의 연기 기한이. 부디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개념있는 시간이 되길..
2007. 3. 31. 00:08
시간이라는게 참,, 기가 막히게 빠른 속도로 가는 것 같으면서도, 온갖 별별 일들을 참 알차게도 담고 가고..

몸과 마음이 바닥인채로 한 주를 완전 널브러진 채 보내고 나니 세상에 별별 일들이 또 잔뜩 벌어져 있다.


언젠가 어떤 배우가 그랬었는데..
사람들은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짠!하고 나타난 줄 아는데,
전 ****년 **월 **일에 태어나 지금까지 쭈욱~ 살고 있었다구요.
( 누구더라.. 꿈에서 본 건가.. 암튼.)

어느 날 갑자기 뿅!하고 짠!하고 나타나는게 무엇이 있단 말이냐.
그걸 알면서도.. 왜 모두들 이렇게 뿅!하고, 짠!하는 것만 같은지..
어설픈 질투심만 가득해 가지고는..


인터넷을 끊고 싶다는 평상심과,
접속할 때마다 덮쳐오는 새 소식들에 혹하는 잠깐의 마음 사이에 오늘도 방황.

인.터.넷.을.끊.어.야.한.다.고.본.다. -_-;;


3월의 화제 서비스
스프링노트 : 생각이 자라나는 노트; 웹으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기록소. 공유도 가능, 편집 히스토리까지.
플레이톡 : 코멘트로 소통하자. 물먹는 사진 제보 받는다는 한 줄 글에 프로필 사진을 바꾼 60여명의 센스.
미투데이 : 초대장 있으시면 좀 보내주세요. 궁금해요~

새로운 말
더블트랙 스타일(doubletrack style) : 링크와 짧은 부연설명으로 구성된 쓰기 스타일. ref.미투데이 서비스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 비교 참조 : http://waxy.org/links



그리고,

테마통 클로즈 베타 서비스 시작 : 태그로 정보를 당긴다!
무비링크 : 티켓링크에서 오픈하는 영화사이트. 26일에 오픈 한다더니, 아직도 커밍 수운~

.4월에 세상을 바꾸겠다던 그 모든 사이트들도 힘내시지요!